현대중공업지주, 3Q 영업익 1011억…전 자회사 흑자기조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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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9%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8% 줄어든 4조5779억원, 당기순이익은 47.6% 떨어진 34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3.1% 떨어졌고 매출은 14.3% 증가했다.


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한 전 자회사들의 수익이 개선되었으며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정유 부문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과 더불어 시황 변동에 따른 탄력적인 제품생산 및 판매로 실적이 개선됐다.

현대일렉트릭은 기존 저가 수주 물량이 소진되고 수익성이 양호한 물량들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의 장비 수요 및 판매가 회복되면서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현대로보틱스는 수주 감소로 인해 매출이 줄어들었으나 재료비 절감 등의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디지털제어, 유류사업 부문이 호조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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