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수해 피해 이재민 건강관리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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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전남 구례군은 집중호우로 생활 터전을 잃고 임시조립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집중 방문 관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이번 방문 기간 고혈압·당뇨 등 기저질환 상태 여부를 파악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꾸준한 약 복용 관리가 이뤄지도록 지도하고, 영양제, 파스, 마스크 등 물품 지원 및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 겨울철 한파 대비 건강관리를 위해 가벼운 실내 신체활동, 적정 실내온도(18~20℃) 유지 및 적절한 환기 등 건강관리수칙도 안내했다.


앞서, 보건의료원에서는 집중호우로 건강문제 발생이 우려되는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8월부터 2인 1조로 방문 관리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삶의 터전을 잃고 절망에 빠져있을 때, 특히 건강에 취약한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65세 이상 독거노인들은 더 큰 관심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건강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건강관리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yes360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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