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남기 동명대 교수, 한국건축시공학회 11대 회장 선출

한국건축시공학회 11대 회장에 선출된 동명대 임남기 교수.

한국건축시공학회 11대 회장에 선출된 동명대 임남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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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임남기 동명대 건축공학과 교수가 한국건축시공학회 11대 회장 선거에서 새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년 31일까지다.


영남대 건축공학과 학·석사, 단국대 건축공학과 공학박사를 획득한 국내파 연구자인 신임 임남기 회장은 2017~18년에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부산시건설기술교육원장과 동명대 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신임 임 회장은 “국토교통부와 친밀한 교류를 통해 모든 건설 신기술 소지를 희망하는 건설사에 시공학회의 전문가를 매칭시켜 특허는 물론 신기술까지 획득하도록 전과정을 끝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회사 자체 기술로 특허를 받고 현장에 적용하면서 신기술을 받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으나 학회 차원에서 기술지도를 하고 학회인증을 받으면 현장에서 시험시공을 할 경우 감리나 감독기관이 인정해주는 방안을 국토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협회 등과 협의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임 회장은 “기본을 바로 세우기 위해 설계 도서를 올바로 챙기고 시방서를 바로 만들고 기초와 표준을 더 튼튼하고 세밀하게 세워 부실시공을 사전에 막을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건축시공학회는 건축산업 발전을 위한 학술활동, 산학연 기술개발, 건축시공 기술인 육성, 시공재료와 시공기술 정보교류 등을 목적으로 2010년 5월 설립됐으며, 현재 5000여명의 회원이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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