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받던 불법체류자 도주…3시간 만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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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 광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불법체류자가 도주했다가 3시간 만에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20분께 광산경찰서 통합수사 당직실에서 조사를 받던 러시아 국적 불법체류자 A(29)씨가 달아났다.

A씨는 화장실 내 방범창을 뜯고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인권보호 차원에서 A씨의 수갑을 풀어줬으며 화장실 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도주한 사실을 4분여 만에 알아챘다. 즉시 추적에 나서 광산구 한 빈집에서 붙잡았으며 불법체류자임에 따라 출입국관리소로 인계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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