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6타 차 공동 27위'…토머스 선두

조조챔피언십 둘째날 4언더파, 그리핀과 프리텔리 공동 2위, 우즈와 안병훈 공동 66위

임성재가 조조챔피언십 둘째날 1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우전드오크스(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임성재가 조조챔피언십 둘째날 1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우전드오크스(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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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임성재(22ㆍCJ대한통운)의 선전이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 셔우드골프장(파72ㆍ700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둘째날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6위(8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머스 선두(14언더파 130타), 랜토 그리핀(이상 미국)과 딜런 프리텔리(남아공) 공동 2위(13언더파 131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공동 4위(12언더파 132타)에 포진했다.

임성재는 4타 차 공동 17위에서 시작해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전반에는 10~13번홀 4연속버디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다가 16~17번홀 연속보기로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후반에 4~5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추가해 다음 라운드를 기약했다. 페어웨이안착률은 92.31%를 기록했지만 그린적중률 72.22%에 홀 당 퍼팅 수 1.85개가 아쉬웠다. 선두와는 6타 차, 아직은 우승 경쟁을 벌일 수 있는 위치다.


저스틴 토머스가 조조챔피언십 둘째날 1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우전드오크스(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저스틴 토머스가 조조챔피언십 둘째날 1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우전드오크스(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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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가 버디만 7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티 샷과 아이언 샷, 퍼팅 등 삼박자가 두루 맞아떨어졌다. 프리텔리와 그리핀 역시 7타를 줄이는 몰아치기를 과시했다. 아브라함 앤서(멕시코)와 패트릭 리드, 버바 왓슨,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 타이렐 해튼(잉글랜드) 등 무려 8명이 3타 차 공동 6위(11언더파 133타)에서 역전 기회를 엿보고 있다.


'더CJ컵 챔프' 제이슨 코크락(미국)은 7언더파를 쳐 공동 14위(10언더파 134타)로 도약했다. 전날 선두였던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는 2언더파에 그쳐 이 그룹이다. '넘버 2' 욘 람(스페인) 공동 22위(9언더파 135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공동 57위(4언더파 140타), 안병훈(29ㆍCJ대한통운)이 공동 66위(2언더파 142타)다. 디펜딩챔프 타이거 우즈(미국)는 6타를 줄이며 공동 66위로 올라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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