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재개된 사랑의 연탄은행 … 경북 상주 300세대에 12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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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불우이웃에게 겨울철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경북 상주연탄은행(대표 강인철 목사)이 22일 신봉동 신봉교회 사업장에서 2020 재개식 및 연탄봉사활동을 열었다.


상주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강영석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후원자, 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상주연탄은행은 올해에도 상주지역 300세대에 사랑의 연탄 12만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인철 상주연탄은행 대표는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연탄가격의 인상으로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팍팍해지고 있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아낌없는 후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연탄 사용이 어려운 세대에는 난방유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영리단체 상주연탄은행은 지난 2007년 3월 9일 연탄은행전국협의회 17호점으로 문을 열었다. 정부 보조금이 아닌 순수 후원금으로 현재까지 사랑의 연탄 137만장, 3400여 가정에 지원됐다. 경북도내 이같은 연탄은행은 상주 이외에 포항과 예천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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