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백신문제로 국민걱정, 깊은유감…면밀히 들여다보겠다"

22일 오전 복지부 국정감사
정은경 "직접 연관성은 낮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 "깊은 유감"이라며 "접종 전 과정을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백신과 관련해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정말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백신 문제로 국민 걱정 많은 것에 충분히 공감하고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며 "생산 과정부터 유통, 분배, 접종까지 전 과정에 여러 정부 부처가 관련되어 있는데 이 부분을 다시 한번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현재까지 사망자 보고가 늘기는 했지만,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직접적 연관성은 낮다는 것이 피해조사반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망자와 백신의 인과관계는 사망원인과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전문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기준 독감백신 관련 사망자는 총 14명으로 집계됐다. 첫 사망자는 지난 16일 발생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