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도림천 경관조명으로 새롭게 변신

이달 일몰시부터 23시까지 경관조명 점등... 야간쉼터 및 포토존, 칼라 투광등기구 및 회전 고보조명 등 설치로 찾고 싶은 도림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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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난달 도림천 야간 경관조명 개선사업을 완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 완화에 따라 이달부터 전면 점등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의 이용이 많은 도림천 일대의 어둡고 노후된 보라매고가, 구로교 등 교량하부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광장의 조명을 개선, 주민들에게 쾌적한 수변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지난 9월말 도림천 1.3km 구간을 LED보안등 설치로 전체 조명을 개선, ▲야간쉼터·포토존 ▲교각 칼라 투광등기구 ▲수변광장 회전 고보조명, 레이저 조명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작·설치했다.


먼저, 신대방역 하부부터 구립 신대방어린이집 인근 구간에는 가족·연인·친구 등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날개모양과 꽃모양의 조명 포토존 2개소와 교각 칼라 투광등기구 및 회전 고보조명 89개를 설치, 문창초 인근에는 벽면에 가로 6m, 세로 3m 크기로 동작을 알리는 야간 쉼터 조명을 신설했다.


또, 도림천 수변광장 인근에는 회전 고보조명 28개와 레이저 조명 4개 등 총 32개 경관조명으로 물과 꽃 등 자연이미지의 조명을 연출해 삭막한 하부교에 생기를 넣었다.

한편 산책로 이용 주민의 안전을 위해 도림천 구간 10개소에는 120m 간격으로 바닥 고정 고보조명을 설치해 우천시 진입금지, 자전거도로 등 안전문구를 표출하도록 했다.


구는 볼거리 제공 뿐 아니라 도림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에 어두운 조도를 개선하기 위해 LED보안등 총 118개를 설치해 평균조도를 5lx에서 20~25lx로 개선하고 색온도 조정으로 주민들의 눈부심을 최소화했다.


도림천 야간 경관조명은 일몰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계절별 탄력 운영, 보행자 통행이 적은 새벽시간에는 소등해 에너지를 절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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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림천 이용시민의 편의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화장실 및 음수대 설치와 목재데크, 생활체육시설, 초화류 등 정비로 주민 편의를 도모한다.


김상훈 치수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림천 개선사업 추진으로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휴식공간과 쾌적한 수변문화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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