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중앙대 교수 '코로나 시대 맞아 마을생활하는 법' 강의

19일 오전 10~ 낮 12시 '종로 마을아카데미' 운영... 주제는 ‘코로나19 시대에 슬기롭고 행복하게 마을 생활하는 방법‘... 감염병 예방 위해 유튜브, 줌(Zoom) 등 활용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

김승수 중앙대 교수 '코로나 시대 맞아 마을생활하는 법' 강의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발맞춰 감염 예방을 위해 19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종로 마을아카데미'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마을공동체 교육에 대한 주민 수요를 충족시키고, 화상 포럼을 바탕으로 마을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이다.

종로구는 ‘코로나19 시대에 슬기롭고 행복하게 마을 생활하는 방법’을 주제로 내실 있는 교육을 열어 주민은 마을활동가로, 마을활동가는 지역사회 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마을아카데미는 오전 10시부터 ▲1부 마을강의 ▲2부 마을포럼 순으로 이어진다.


1부에선 중앙대 김승수 교수가 강사로 나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마을생활하는 법에 대해 들려준다. 2부 마을포럼은 ‘마을공동체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좌장을 맡은 김승수 교수를 비롯 여러 마을활동가들이 대담을 펼친다. 코로나19로 달라진 마을공동체의 모습, 변화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강의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유튜브(Youtube) 및 줌(Zoom)을 이용한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운영하며, 관심 있는 종로구 주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할 시 이름,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 등을 기재해 ▲네이버 폼 ▲전자우편(jinhee64@seoul.go.kr) ▲자치행정과 전화 중 한 가지를 택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수료자에 한해 2021년 종로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신청 시 가산점 부여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 5월에도 주민 역량 강화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19 마을아카데미’를 운영한 바 있다. 주민과 직원 등 약 190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공동체 특강, 우수마을(수원시 행궁동 벽화마을) 탐방 등을 진행했다.


올해의 경우 2020 마을공동체 주민공모사업으로 ▲‘자주 찾고 함께 걷고 싶은 필운동 골목길 만들기’ 등 우리마을지원사업 19개 ▲‘무악 제2의 주방’ 등 이웃만들기사업 30개 ▲‘창신동 라디오방송국 덤’ 등 골목·청년만들기사업 5개 등 총 54개 사업을 선정하고 추진 중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마을아카데미 교육은 마을공동체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주민 안전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교육 방식으로 강의 및 포럼을 운영, 향후 마을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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