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 대봉산휴양밸리서 승객 탄 택시 추락… 택시기사 숨져

23일 오후 경남 함양군 대봉산휴양밸리에서 택시가 15m 아래로 추락하면서 60대 운전기사 1명이 숨지고 승객 1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미지출처=함양소방서]

23일 오후 경남 함양군 대봉산휴양밸리에서 택시가 15m 아래로 추락하면서 60대 운전기사 1명이 숨지고 승객 1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미지출처=함양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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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함양=최순경 기자] 23일 경남 함양군 대봉산휴양밸리에서 택시가 추락해 60대 택시기사가 숨지고 승객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함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9분께 대봉산휴양밸리 관리사무소 앞 교량 부분에서 60대 남자(69) 승객 1명을 태운 택시가 15m 아래로 추락했다.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20여분 뒤 승객 1명을 구조했고, 이어 택시기사(67)를 구조해 함양 성심병원으로 이송했으나 택시기사는 3시간여 지나 숨졌다.


택시승객은 진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고 지점은 가드레일은 없고 위험표시만 있는 라바콘 표지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브레이크 파손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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