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명 확진, 안양예고 잠정 폐쇄…23일 등교생 600명 귀가

코로나19 검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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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경기 안양시 안양예술고등학교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가 잠정 폐쇄됐다. 학교 측은 모든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안양시에 따르면 23일 3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191번 확진자 A군이 안양예술고등학교 음악과 학생이다.

A군은 이날 먼저 확진된 190번 확진자인 B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40대 학원음악 강사인 B씨와 지난 19일 과외 수업을 받았다. B씨는 평촌에서 음악학원을 운영하며 의왕시에 거주하고 있다.


A군은 B씨와 접촉한 이후 지난 21~22일 등교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측은 A군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자마자 등교생 600여명 전원을 귀가 조치하고 24일부터 모든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학교는 잠정 폐쇄됐다.


해당 학교 전교생은 860여명, 교직원은 60여명이다. 보건당국은 교내 방역 소독을 하고, 일단 A군과 같은 반 학생 및 지도교사 등 30여명을 자택 대기시켰다.


보건당국은 A군과 접촉한 학생 및 교직원을 선별해 진단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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