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통계 처음 본다는 무능한 김현미, 교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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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 "통계도 몰랐다는 무능한 장관"이라고 비판하며 국토부 관료들의 전면 교체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22일 성명을 통해 "김 장관이 한국감정원의 통계 중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가장 낮은 통계만을 보고 받아온 사실이 언론 보도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경실련은 김 장관이 지난달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한국감정원의 실거래가지수, 평균매매가격, 중위매매가격 통계에 대해 "처음 본다"고 발언한 것이 언론의 회의록 분석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경실련은 "보도대로라면 국토부 관료들이 한국감정원 집값 통계 6가지 중 가장 낮은 지표 한 개만 골라 편향되게 보고했으며, 김현미 장관은 관료들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무능한 김 장관과 국민을 속이려 드는 국토부 관료들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는다면 국민은 부동산 가격 폭등의 책임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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