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 작품.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40년 역사의 ‘2020 부산비엔날레’가 5일부터 11월 8일까지 65일간 일정으로 막이 오른다.
부산시와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부산현대미술관과 원도심, 영도 일대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비엔날레는 1981년 지역 미술인의 뜻을 모아 ‘부산청년비엔날레’라는 이름으로 전국 최초로 시작됐다.
올해는 덴마크 출신의 전시기획자 야콥 파브리시우스가 전시감독을 맡았다.
‘열 장의 이야기와 다섯 편의 시’(Words at an Exhibition-an exhibition in ten chapters and five poems)라는 주제로 34개국 89명의 소설가와 시인, 시각예술가, 음향예술가 등이 참여했다. 출품작은 총 233점이다.
이번 전시는 기존 시각예술 중심의 전시 한계를 넘어 문학, 미술, 음악이 어우러졌다. 읽고, 보고, 듣는 독특한 미술전으로, ‘부산’에 대해 소설가와 시인이 글을 쓰고, 이를 미술가들이 작품으로 구현했다. ‘부산’이라는 도시의 기억과 역사를 새로운 전시 장르를 통해 만나게 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개막식은 9월 5일 오후 4시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1부는 집행위원장 및 전시감독의 인사, 퍼포먼스 공연, 작가 인터뷰 등으로 진행되며, 2부는 전시감독이 전시장과 작품을 설명하는 온라인 투어로 진행된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적 조치에 따라 제한적으로 전시장을 공개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권한대행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개최되는 2020 부산비엔날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새로운 전시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가 코로나19와 태풍, 집중호우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산비엔날레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안내가 관람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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