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제8호 태풍 ‘바비’ 대비 시설물 긴급점검

재개발 정비구역 및 건축 대형공사장, 간판 등 일제점검·정비 피해 최소화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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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현재 북상하고 있는 제8호 태풍 ‘바비’에 대비, 24일부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대형공사장 및 노후 주택에 대한 사전점검·정비를 진행했다.


현재 설치된 그늘막을 결박하고 구청 선별진료소 천막을 철거, 전도 우려가 되는 가로수 및 수목 등을 사전조치하고 산사태 취약지역과 무더위 쉼터 천막 7개소에 대해 점검을 했다.

아울러 대형공사장 및 노후 주택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 붕괴·전도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타워크레인, 가림막 등)과 공사장 주면 가설 펜스를 제거 또는 결박하는 등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사전조치를 취했다.


또, 노후주택의 담장, 지붕, 석축, 외벽 등 풍수해 예방을 위한 순찰을 강화, 주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있고, 도로 포트홀 예방 순찰을 강화, 전통시장 12개소 및 대규모 점포의 도로 적치물과 상가 간판들을 점검했다.


은평구는 태풍 종료 시까지 취약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태풍 이동경로 등에 따라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 재난사고 대비 하천통제 및 동원장비와 복구인력 등에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올해 기록적 폭우를 기록하는 등 예기치 못한 기상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고, 연이어 대형 태풍 ‘바비’가 북상하고 있어 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점검과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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