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태풍 '바비' 북상 대비 비상 1단계 가동

태풍 바비 진로예상도(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태풍 바비 진로예상도(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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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경남도는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대비해 26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비상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비상 1단계는 재해대책본부 근무 인력을 도청 13개 협업부서 36명으로 증원하고 관계기관 인원이 태풍에 대비하는 근무단계다.

도는 26일부터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이러한 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앞서 하병필 행정부지사는 전날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26일 오전부터 태풍 대비 비상 1단계 가동과 시·군에 현장 상황 관리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하 부지사는 "경남은 26일 오전부터 하동·통영·사천·고성·남해 등 5개 시·군이 기상청 태풍 예비특보 발표로 태풍의 직간접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며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비상 근무 시 태풍 진로를 예의주시해 피해 최소화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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