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시민들이 영화 관람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반값 할인권 배포와 신작 개봉, 무더운 날씨 등이 맞물리면서 침체에 빠져 있던 극장가가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광복절 연휴 나흘(14~17일)간 200만명이 극장을 찾았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과 대체공휴일(17일)에 영화관을 방문한 관객 수는 208만233명이다. 지난 13일부터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이상씩 발생했으나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절반에 가까운 49.7%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관람했다. 스크린 1615개(3만2206회 상영)에 103만4505명이 몰렸다. 개봉 2주차에도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가며 누적 관객 수 373만6220명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인 350만명을 돌파했다. 신작 ‘오케이 마담’도 선전했다. 스크린 1288개(2만4726회 상영)에서 71만3515명을 동원했다. 극장 전체 매출의 약 1/3을 책임지며 누적 관객 수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91만8767명이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스틸 컷
나머지 영화들은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11만164명, ‘반도’는 5만2620명, ‘더 프린세스 : 도둑맞은 공주’는 4만983명을 각각 모으는데 그쳤다. 재개봉한 ‘인셉션’도 3만1276명을 동원하는데 머물렀다. ‘애니멀 크래커(2만7105명)’과 ‘반교: 디텐션(1만5105명)’, ‘비바리움(6179명)’, ‘워터 릴리스(5887명)’는 그 뒤를 차례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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