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다만악' 무대인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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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7일 예정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무대인사를 취소한다고 15일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이날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 등에서 눈덩이처럼 불어나 자칫 ‘수도권 대유행’으로 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이날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높였다. CJ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 차원에서 무대인사 취소를 결정했다”며 “관객들의 너른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이날 누적 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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