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재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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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14일 제20대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김재신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부위원장은 지난 1월 말 사무처장직을 맡은 지 7개월 만에 차관급인 부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불공정행위를 심의하는 공정위 전원회의체는 장관급인 위원장과 차관급인 부위원장을 비롯해 실장급(1급) 상임위원 3명, 비상임위원 4명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김 신임 부위원장은 조사 업무 능력을 검증받은 것은 물론 사무처장 재임 기간에 탁월한 조직 관리 능력을 발휘해 공정위 내부에서 두터운 신임을 받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공정위가 38년 만에 추진한 공정거래법 전부 개편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현장 업무를 지휘한 것으로 유명하다.


상임위원 재직 기간 7개월 동안 묵직한 존재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 5월 말 온라인 플랫폼 심사지침을 만드는 민관 합동 특별팀(TF)의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같은 달 초엔 배달의민족 수수료 논란이 일자 고강도 조사를 예고한 바 있다.


그는 "기업결합 관련한 독과점 여부를 심사받는 중 수수료 체계를 뜻대로 바꿀 수 있다는 건 소상공인 유불리를 떠나 해당 업체의 시장 지배력을 가늠할 수 있는 단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한화그룹 일감 몰아주기 건을 비롯한 여러 기업에 대한 제재 수위 발표를 할 예정이다.


◆약력

▲1968년생 ▲서울 화곡고등학교 ▲성균관대 경제학과 ▲한국개발연구원 경영학 석사 ▲미국 미시간주립대 재무관리학 석사 ▲행시 34회 합격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거래정책국장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국장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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