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전액 지원…시비 9억 투입

최대 24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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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내 최초로 카드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13일 시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예산 9억 원을 추가 편성, 카드수수료 초과분을 전액 지급했다고 밝혔다.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은 도비와 시비를 함께 투입해 지난해 연매출액 3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 매출액의 0.8% 중 50만 원까지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지원된 금액은 50만 원에 대한 초과분 전액이다.


시는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위해 이번 지원금을 다이로움 카드로 지급해 소상공인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신청자 6500여 명에게 1차로 18억 원을 지원했고 이번 추가 지원으로 1900명의 소상공인에게 9억 원을 추가로 지급했다.

이어 도비와 시비가 추가 확보되는 대로 2차 접수를 받아 지원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카드수수료 전액 지원으로 경제적인 부담을 좀 덜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oblivia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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