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콜, 스마트공장 도입…"생산효율 15% 증가"

제조 혁신과 생산성 개선

해피콜 경남 김해 본사 전경

해피콜 경남 김해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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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해피콜은 경남 김해 본사 생산라인 고도화를 위해 스마트공장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공장 도입은 제조 혁신과 생산성 개선을 위해 추진했다. 프라이팬과 냄비, 초고속 블렌더를 제조하는 모든 라인에 제조실행시스템(MES) 및 생산시점관리시스템(POP)을 갖췄다.

해피콜은 공정을 표준화하고 기존 작업자 숙련도 중심에서 매뉴얼 중심으로 생산 관리 환경을 개선했다. 공정마다 배치된 센서와 사물인터넷(IoT) 단말기, 키오스크를 통해 생산·품질 실적 및 작업자 정보 등 각종 현장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생산 관리 시스템에 반영된다.


해피콜은 올해 11월까지 주문 및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도 완료할 계획이다. 이커머스 택배량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도 주문 후 당일 출고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온라인 판매 비중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양지모 해피콜 생산물류본부 이사는 "이번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기존 고품질 국내 생산 체계는 유지한 채 생산 효율이 15%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며" 매월 늘어나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업무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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