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홈쇼핑, 무난했던 2분기...3분기 영업익 29%↑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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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현대홈쇼핑 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2% 감소한 431억원으로 시장 추정치 425 억원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이익을 보면 홈쇼핑은 435억원, 렌탈케어 57억원, L&C(건자재) 115억원 등이다.

렌탈케어의 경우 광고 판촉 집행에 따른 비용 증가가 아쉬웠으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7. 3% 증가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L&C부문은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 매출액은 예상대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원가율 및 비용 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200% 넘게 증가했다.


현대홈쇼핑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홈쇼핑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2.4% 증가한 3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L&C 3분기 매출액은 계속되는 건설 시장부진으로 1.6% 감소하겠으나 이익은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개선세가 진행될 전망이다.


박희진 연구원은 "홈쇼핑만을 볼 때 과거 대비 성장세는 둔화됐지만 렌탈케어를 통한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영업적자의 경우 L&C 부문을 통해 방어 중"이라고 했다.

그는 "시가총액 대비 절반 수준의 보유 순현금성 자산과 5 배 수준에 불과한 PER 밸류에이션에 대한 매력도 역시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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