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발견 암각화 ‘전천리각석’ 체험행사 열려

반구대보다 1년 앞서 발견 … 50주년 기념 어린이 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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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 ‘전천리각석’이 발견된 지 50주년을 맞아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오는 26일 상설전시실 2층에서 어린이체험 행사인 ‘더위를 날리는 천전리 바람 주술사’를 진행한다.


전천리각석은 국내 최초로 발견된 암각화로 반구대암각화보다 1년 앞서 발견됐다.

국보 147호 천전리각석에 대해 살펴보고 각석 속 문양을 활용해 부채를 만들어보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와 11시, 오후 1시 등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회당 20명이 참여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약 40분 정도이다. 이번 교육은 6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14일 오후 6시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박물관 측은 “천전리각석은 반구대암각화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이 유물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올해는 선사시대 한국 암각화 발견 50주년이다. 1970년 12월 24일에 발견된 천전리각석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암각화로 신석기에서 청동기, 고대 신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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