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 지존은 조국이 아니라…" 진중권, 文대통령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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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문 대통령을 겨냥해 "이 나라 위선의 지존은 조국이 아니라 따로 있는지도 모른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8일 '문재인의 위선'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식에서 "살아있는 권력의 눈치를 보지 말라"고 한 기사 링크를 올리고 "동영상을 다시 보시라. 살짝 소름이 끼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추미애 사단이 검찰을 완전히 장악했다. 권력비리에 칼을 댈 사람들이 사라졌으니 이제 마음 놓고 썩어문드러질 것"이라며 "대한민국 검찰이 졸지에 모자라는 실력을 충성으로 메꾸는 기회주의자들의 조직으로 바뀌었다. ‘너도 검사냐’는 소리를 듣던 자들이 검찰의 요직을 차지했으니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적었다. 또한 "이게 문재인표 검찰개혁의 실체"라며 "윤석열 총장을 임명하며 문재인이 하는 말을 들어 보시라. 순진하게 저 말을 믿은 이들은 전원 학살을 당했다"고 글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세상에는 낯빛 하나 안 바뀌고 거짓말을 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나보다"라며 "어쩌면 조국 사태가 그냥 일어난 게 아닌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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