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리라화 가치 곤두박질…달러대비 장중 사상최저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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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터키 리라화 가치가 중앙은행 개입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앙카라 시간 오후 1시12분 현재 미국 달러화 대비 터키 리라화 환율은 7.2614리라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장중 7.2775리라까지 급등하며 3.2% 가량 치솟기도 했다.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리라화 가치가 급락하며 환율이 급등한 것이다.

터키 리라화 환율은 지난 5월 초 7.19리라 수준까지 급등했다가 진정됐는데 7월 말부터 다시 급등세를 보였다.


이런 현상은 투자자들이 터키 외환보유액 부족, 외화표시 채권 발행 급증, 유럽연합(EU)으로부터의 경제제재 가능성을 우려하며 리라를 팔아치우고 있기 때문에 나타났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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