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호 선박 3척 침몰…1명 사망, 5명 실종

5일 강원 춘천시 소양강댐이 3년 만에 수문을 개방했다. 닷새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홍수기 제한수위를 초과함에 따라 후속 강우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5일 강원 춘천시 소양강댐이 3년 만에 수문을 개방했다. 닷새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홍수기 제한수위를 초과함에 따라 후속 강우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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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6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에서 집중호우로 쓸려내려간 인공수초섬 제거작업에 나선 선박 3척이 침몰하며 8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2명은 구조됐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11시37분께 강원도 춘천 의암호에서 선박 3척이 침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의암호에 인공수초섬이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선과 행정선, 민간선 등 3척이 투입돼 제거 작업 중 배가 뒤집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스로 탈출한 1명과 구조된 1명은 탈진 상태며, 1명은 숨진채 발견됐다. 5명은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신고 후 소방 및 경찰, 군 등 52대 698명이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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