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남촌 일반산업단지 조성' 주민설명회 7일 개최

인천 연수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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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연수구가 남촌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추진상황과 구민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7일 남동스마트밸리개발(주) 주관으로 사전 주민설명회를 연다.


오후 3시 30분 선학체육관에서 열리는 주민설명회는 연수구가 남동구와 남동스마트밸리개발에 공식 요청해 20일 예정된 합동설명회를 앞두고 마련됐다.

사전 설명회는 지난 달 3일 남동스마트밸리개발 합동설명회 당시 환경오염물질(발암) 위해성평가 결과가 환경영향평가서(초안) 내용과 다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시행사의 설명과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다.


연수구는 이와 관련 환경오염물질 배출 최소화를 위해 산업단지 내 입주업종 제한 강화와 업종별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오염도 변화에 따른 대책 등을 요구한 바 있다.


또 연수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 검토해 구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소를 최대한 차단하고 예방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연수구민과 고남석 연수구청장, 남동스마트밸리개발 대표와 각 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내용과 향후 추진방향 설명, 주민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동스마트밸리개발는 지난 달 남촌 일반산업단지 조성의 위해성 평가 결과에 대한 문제가 지적됨에 따라 오는 20일 환경성과 교통성 등을 종합평가한 합동설명회를 다시 개최한다.


연수구 관계자는 "사전 주민설명회를 통해 도출된 구민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인천시와 남동구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라며 "악취, 소음, 대기 등 구민들에게 직접적인 환경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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