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돌봄SOS센터 사업 추진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중장년 가구 대상 돌봄매니저 통한 맞춤형 서비스 연계·제공... ▲일시재가 ▲단기시설 ▲식사지원 ▲정보상담 등 필수 4종 돌봄서비스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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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역경제 악화로 가족돌봄이 어렵거나, 긴급한 돌봄공백이 발생한 가구를 위해 ‘돌봄SOS센터’ 사업을 추진한다.


‘돌봄SOS센터’는 사고, 질병과 같은 긴급상황 발생 시 돌봐줄 이가 없어 곤란한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돌봄매니저가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해주는 원스톱 통합돌봄서비스 창구이다.

구는 지난 4일 서울시에서 돌봄SOS센터 발대식을 갖고 동작구 돌봄지원 TF추진단을 구성, ▲돌봄SOS센터 운영 총괄 ▲돌봄대상자 방문·연계서비스 제공 ▲대상자데이터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한다.


각 동주민센터는 전담공무원을 지정, 돌봄 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 접수와 ‘돌봄지원 TF추진단’과 연계 역할을 맡는다.


돌봄서비스 이용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만 50~64세 중장년 가구이며, 중위소독 100% 이하는 서비스 이용이 전액 지원된다.

서비스 분야는 ▲돌봄대상자의 가정으로 방문해 안부를 살피는 일시재가 ▲단기보호시설, 장기요양기관 등을 이용하는 단기시설 입소 ▲건강한 식생활 유지를 위한 식사지원 ▲돌봄관련 문제의 해결을 돕는 정보상담 등 필수 4종의 돌봄이다.


또, 2021년7월부터는 ▲동행지원 ▲주거편의 ▲건강지원 ▲안부확인 등이 포함된 8대 서비스 전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구는 9월30일까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취약계층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1인 중·장년가구 중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수급 6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돌봄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지원하고 있다.


유원식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돌봄SOS센터 운영으로 주민 한 분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펼치게 됐다”며 “강화된 사회안전망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주민 누구나 행복한 복지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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