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JYP엔터, 비욘드라이브 출자… K팝 콘텐츠 주도권 잡을 것"

이베스트투자증권 보고서
코로나19로 온라인 중심 K팝 재편
비욘드라이브 지분투자로 유리한 고지 선점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33% 상향한 4만원을 제시했다.


전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일본소재 K팝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하는 비욘드라이브에 유의미한 지분투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분율은 밝히지 않았지만, 에스엠과 협력해 K팝 온라인 공연 플랫폼 개발과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두 회사 외에 플랫폼 개발역량을 갖춘 제 3자의 추가 출자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는 K팝 콘텐츠 주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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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는 6월 발매한 미니앨범 9집이 56만장을 판매하며 높은 성과를 냈다. 7월 발매한 일본 싱글 6집도 20만장에 가까운 판매량을 올려 연말까지 3장의 추가 앨범 발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년차 신인 있지도 시장에 연착륙한 가운데 8월 신곡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용 연구원은 “신인 걸그룹 니쥬까지 가세해 걸그룹 3팀이 보이그룹에 준하는 정량지표를 유지 중이다”며 “일본 내 K팝 수익화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가 점진적 결실이 기대되는 점이 투자 포인트”라고 진단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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