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일렉트릭, 실적 개선세 뚜렷"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대신증권은 4일 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23.1% 상향 조정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5355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28%, 영업이익은 245%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이다.

이동헌 연구원은 "매출액은 한전 계열과 북미·유럽향, 우량고객 배전반, ESS 등의 매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구조조정 마무리, 저가 수주 물량 소진, 믹스 개선, 해외법인 호조 등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현대일렉트릭의 3분기 실적도 긍정적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법인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고 한전 물량의 회복세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3분기 물량의 일부 선반영과 계절성을 감안하더라도 3분기 실적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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