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취업 앞둔 청년들 '온라인 잡 멘토링' 나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15일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개최한 '관공서 현직자와 함께하는, 온라인 직무 멘토링 랜선 잡(Job)담(Talk)' 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SH공사 등 6개 서울시 관련 기관이 연합해 진행했다. 분야별 서울시 공직자 1인과 대학생 4~6인이 온라인 화상 플랫폼에서 매칭돼 60분씩 총 9회 진행됐다.

SH공사 측은 "이번 온라인 멘토링은 멘티들에게는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또 다른 청년들과의 만남으로 정서적 안정감을 얻어 지친 사회 진입 준비 과정에서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멘토들에게도 자신의 직무를 돌아보며 입사 당시 초심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멘토링에 참가한 한 청년은 "토목 직무는 관련 현직자를 만날 기회가 많이 없어 진로 준비가 막막했는데 SH공사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와 취업 과정 등을 접하게 돼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호동 SH공사 사회적가치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 사회공헌활동도 비대면, 온라인화가 필요하다"며 "코로나 여파로 멘토링이나 강의 등이 많이 축소돼 어려움을 겪는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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