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안전한 군생활 보장

휴가나 외출 시 상해 “걱정 말아요”

김제시청사

김제시청사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전북 김제시에 주소를 둔 군장병들이 앞으로 안전한 군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인구정책 및 지원조례 일부개정’ 공포에 따라 ‘군장병 상해보험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 김제지역에 근무하는 150여명의 장병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보험 가입대상은 김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군복무 중인 현역 청년(육군, 해군, 공군), 의무경찰, 의무해양경찰, 의무소방, 상근예비역 장병으로 사회 복무요원과 직업군인은 제외된다.


군장병 상해보험 보험료는 시에서 일괄 납부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입영과 동시에 가입되며 전역하면 자동 해제된다.


‘군장병 상해보험’은 군복무 중 휴가나 외출 시 입은 상해도 보장을 받을 수 있고 상해 발생 시 군에서 지급되는 치료비와 개인 보험과도 중복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상세 보장내용으로는 상해·질병사망, 상해·질병후유장해 각 3000만 원, 상해 및 질병입원은 1일 3만 원, 골절·화상 진단금은 회당 30만 원, 뇌졸중 및 급성심근경색진단비 각 300만 원, 외상성절단진단비 100만 원, 정신질환위로금 50만 원 등이다.


박준배 시장은 “군장병들의 안전한 군생활을 보장하고 더 나아가 청년들의 김제 정착을 유도키 위한 인구시책의 일환으로 시행하게 되었다”며 “청년들이 김제시에서 좋은 일자리를 갖고 안정되고 편안한 삶을 일궈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obliviat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