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국판 '뉴딜' 기대감 1%대 상승...외인·기관 동반 매수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2176.43)보다 26.80포인트(1.23%) 오른 2210.89에 출발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4.6원)보다 2.7원 내린 1203.0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2176.43)보다 26.80포인트(1.23%) 오른 2210.89에 출발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4.6원)보다 2.7원 내린 1203.0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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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코스피가 한국판 뉴딜 기대감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대 상승을 기록했다.


15일 코스피시장은 한국판 뉴딜에 따른 경기 부양 기대감에 1% 넘게 상승하며 2200선을 회복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입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표하면서 경기 부양 기대감이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1.27%(27.69포인트) 오른 2211.30을 기록했다. 전날 2180선대에서 약보합 마감했지만 장 초반 급등하며 2200선을 돌파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12억원, 2408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3814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운수장비가 5% 넘게 상승 중이며 철강·금속(3.22%), 건설업(2.16%)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약보합을 보이며 770선을 나타냈다. 현재 전일 대비 0.43포인트(0.06%) 내린 777.96을 기록했다.


수급별 상황을 보면 개인 투자가와 기관이 각각 414억원, 5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64억원어치 팔자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0.61%), 방송서비스(0.60%), 통신장비(2.10%), IT부품(0.60%) 등이 오름세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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