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폐쇄 지적공부 전산구축 완료

정보화 시대 신속한 민원서비스의 기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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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종이로 보관하고 있는 경계점좌표등록부 등 폐쇄수치지적공부 전산화를 완료, 2006년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종이 지적공부의 전산화를 마무리 지었다.


지적공부는 토지의 표시와 해당 토지의 소유자 등을 기록한 토지(임야)대장과 지적(임야)도 등으로 토지의 변천 과정을 밝혀주는 중요한 문서이나 일제강점기에서 1990년대까지 근 100여년 가까이 종이로 작성, 사용하면서 마모되거나 훼손될 우려와 화재 등에 따른 손실의 위험을 항상 안고 있었다.

이번에 전산화 완료된 지적공부는 종이로 보관하고 있는 경계점좌표등록부와 폐쇄수치지적도 3330여장으로, 2006년 폐쇄지적(임야)도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19만2600여장의 토지(임야)대장과 지적(임야)도의 전산화를 완료,고 이번 폐쇄수치지적공부의 전산화로 종이로 보관하고 있는 모든 지적공부의 전산화를 완료했다.


이 같은 폐쇄지적공부의 전산화 완료로 전국 온라인망의 기반을 구축, 고도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고품질의 민원서비스 제공 실현과 자연재해나 재난 등으로 지적공부가 멸실되거나 훼손되더라도 온전하게 복구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의 지적보존문서 온라인 민원발급 서비스 추진계획에 따라 현재는 구청에서만 가능한 폐쇄지적공부의 온라인 민원발급이 2021년부터 각 동주민센터에서도 발급될 예정이며, 해당 서비스 추진에 차질 없이 우리 구민에게 더 나은 민원서비스와 민원편의 제공을 위하여 폐쇄지적공부 전산화를 마무리 지었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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