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신임 회장에 이상운 효성 부회장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4일 임시총회를 열어 제15대 회장으로 이상운 효성 부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 임기는 내달 19일부터 2023년 8월18일까지다.


이상운 신임 회장은 1976년 효성물산에 입사 후 2002년 효성 대표이사 사장 겸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 2007년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쳐 2017년부터 현재까지 효성 부회장을 맡고 있다.

외환위기 당시 주력 사업장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탁월한 위기관리능력을 보였고 핵심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사업 발굴을 위한 인수합병 등으로 효성을 국내 1등 섬유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최근에는 탄소섬유에 1조원 규모의 투자결정을 단행하는 등 소재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 신임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변화하는 환경에 섬유산업연합회가 적극 대처해 섬유패션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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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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