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단돼 흉물로 남은 건축물…신청받아 정비사업 지원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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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공사가 중단돼 도심 내 흉물로 남아 있는 건축물에 대한 정비방안이 새롭게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사업의 가속화를 위해 14일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6차 선도사업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시행한 제2차 공사중단 건축물 실태조사 결과 전국 공사중단 건축물은 322개다. 이 건축물은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각종 범죄·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국토부는 2015년부터 5차례에 걸쳐 선도사업을 선정해 이 같은 공사중단 건축물들의 개발구상 수립, 공사착공, 사업대행 등을 지원해왔다.


이번 제6차 선도사업은 각 지자체가 다음달 14일까지 신청한 사업 중 공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되면 공사비 보조, 융자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조기에 정비사업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방치 건축물 정비사업은 국민생활 안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지자체가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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