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물폭탄 내린 부산항 ‘이상무!’

장마철 폭우·강풍 대비 부산항 긴급 안전점검

부산항만공사 김춘현 운영본부장 등이 호우경보가 내린 10일 부산항에서 안전점검 활동을 벌이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김춘현 운영본부장 등이 호우경보가 내린 10일 부산항에서 안전점검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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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10일 부산에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부산항만공사가 청학안벽, 동삼동 물량장을 비롯한 부산항 북항 집단 계류시설에 대한 실전 장마철 대비 안전점검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는 기상청이 11일까지 남해안 등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함에 따라 터미널 운영사를 비롯해 항만 내 계류 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호우와 풍랑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내렸다. 관련 업체와 단체 등에도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대비하라고 요청했다.

특히 동삼?청학 안벽 등은 지난 설 연휴기간 동안 부산에 몰아친 강풍?풍랑으로 인근 도로가 파손돼 긴급복구에 나선 적이 있어 해당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과 수시 모니터링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김춘현 부산항만공사 운영본부장 등은 청학안벽 및 집단계류시설 등 현장을 방문해 선박의 접안현황 등을 점검했다.


김 본부장은 현장관리인과 소통을 강화하고 비상근무 철저, 위험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응급조치 등 현장에서의 신속한 안전조치를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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