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역대급 폭염에 대비한 항만 근로자들의 보호 방안과 지원 대책도 서둘러 마련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폭염일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부산항 항만근로자들을 위해 냉장고 등 냉방용품과 이동식 폭염대피소 2동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BPA는 지난해 여름에도 항만근로자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냉방물품과 이동식 폭염대피소를 지원했다. 올해는 역대급 폭염이 예상돼 선제적으로 전폭 지원에 나선 것이다.
냉장고, 냉동고 등 냉방용품은 북항과 신항, 감천항에 골고루 전달해 근로자들이 더위 나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냉난방 에어컨과 미니냉장고 등이 마련된 이동식 폭염대피소 2동은 감천항 내 현장과 근로자 휴게소까지 거리가 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설치했다.
남기찬 BPA 사장은 “사람 중심의 부산항을 조성하는 첫걸음은 현장근로자의 근로환경을 살피는 일”이라며, “앞으로 현장근로자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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