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라이더컵 "결국 1년 연기"

2018년 프랑스에서 열린 라이더컵에 구름 갤러리가 모여든 모습이다.

2018년 프랑스에서 열린 라이더컵에 구름 갤러리가 모여든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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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올해 미국과 유럽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이 1년 뒤로 연기될 전망이다.


미국 ESPN은 8일(한국시간) "이름을 밝힐 수 없지만, 책임 있는 관계자가 라이더컵을 내년 같은 날짜에 같은 장소에서 열기로 했다고 귀띔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9월25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위스콘신주 휘슬링스트레이츠골프장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발목이 잡혔다. 라이더컵이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프레지던츠컵 역시 2022년으로 연기가 됐다.

라이더컵과 프레지던츠컵은 매년 번갈아 개최된다. 라이더컵을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와 유러피언투어는 조만간 대회 연기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무관중 개최와 1년 연기를 놓고 고심해왔다. '넘버 1'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 등 많은 선수들은 무관중 라이더컵에 반대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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