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라이프부 최정화 기자] 오픈한지 두 달째 접어드는 '젠틀 홈'은 아직까지도 팝업하우스를 찾는 방문객들로 북적인다. 동화 속에나 나올법한 공간을 여유롭게 독식할 요량으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면, 더 이상 지체할 필요는 없다. 침체된 사회적 감정을 화사하게 전환할 수 있는 공간, '젠틀 홈'을 추천한다.
'젠틀 홈'은 젠틀몬스터와 블랙핑크 제니가 협업해 꿈꾸는 판타지 월드로 구현한 꿈꾸는 팝업하우스이다. 어릴 적 향수를 느끼게 하는 인형의 집을 모티브로 완성된 공간 속으로 들어가 보자.
2층 "동화 속 로맨틱홈"
인형 가족의 일상적인 순간을 위트 있게 재현한 2:1 사이즈의 외부 파사드를 통해 2층 내부로 들어서면, 2D와 3D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파스텔톤의 동화 같은 입체 공간이 펼쳐진다. 2층 내부는 드레스룸, 키친, 리빙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드레스룸의 한 쪽 옷장 문은 제니의 상상 속 판타지가 담긴 핑크 파운틴 룸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공간은 몽환적인 배경과 함께 테디베어 분수대가 눈길을 사로잡는 공간이다.
3층 "레트로 갬성 마켓"
드레스룸의 또 다른 옷장 문을 통해 3층으로 올라가면 레트로한 감성의 슈퍼마켓이 나타난다. 여기에서는 '젠틀 홈 아이웨어 컬렉션' 그리고 젠틀 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스페셜 캔디 굿즈(플립폰,반지,립스틱 모양)가 소장욕을 자극한다.
제니가 직접 참여한 "젠틀 홈 아이웨어 컬렉션"
'젠틀 홈 아이웨어 컬렉션'은 해당 협업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원형 링 디테일이 반영된 선글라스 2종과 원형의 메탈, 세련된 무테 디자인의 안경 2종, 그리고 JENTLE 메탈 장식을 포인트로 디자인된 액세서리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제니가 직접 네이밍에도 참여한 이번 컬렉션은 팝업 공간 맞은편의 젠틀몬스터 신사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 젠틀몬스터 공식 온라인 및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젠틀 홈 팝업스토어는 오는 9월 12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사진=김태윤 기자
영상=노현준 P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