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인공지능이 취업을 결정하는 시대

부경대, 비대면·AI 면접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재학생 대상 4개월간 … 부산 6개 대학 공동 개발

비대면 면접실 모습. 부산지역 6개 대학이 인공지능 기반 면접컨설팅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용화 할 계획이다.

비대면 면접실 모습. 부산지역 6개 대학이 인공지능 기반 면접컨설팅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용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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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인공지능(AI) 프로그램에 따라 면접하고 취업과 진로 탐색에 적용하는 컨설팅 기법이 개발돼 부산지역 대학들이 실제 활용할 계획이다.


부경대 링크플러스사업단은 비대면 AI 면접컨설팅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는 20일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비대면 취업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재학생들의 취업역량을 키우기 위해 부경대를 비롯한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한국해양대 등 부산 6개 대학 링크플러스사업단이 공동 개발해 운영하는 것이다.


부경대 재학생들은 오는 10월까지 4개월간 부산 사상구 주례동 ㈜제이컴즈 화상교육 스튜디오에서 이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기반의 1단계 비대면 모의면접과 2단계 비대면 실전면접으로 구성된다. 비대면 면접은 물론 발표와 토론면접에 대한 대응전략과 비대면 면접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비대면 1대1 개인별 컨설팅도 제공해 개인별 면접 전략 수립도 돕는다.

부경대 서용철 링크플러스사업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의 비대면 채용 면접 문화 확산 등 사회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실제 채용면접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면접기술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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