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관광진흥기금으로 106개 업체에 74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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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상북도는 관광진흥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기금 74억7000만원의 공모사업 대상자로 106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관광진흥기금 지원은 융자사업과 보조사업으로 나뉜다. 융자사업의 주요 지원대상은 관광호텔 증축, 한옥 체험시설 개보수, 자동차 야영장 시설 개·보수 등이다. 이 부문에 선정된 12개의 관광사업체는 최대 5억원을 올해 말까지 무이자로 지원받게 된다.

보조사업은 ▲지역음식 활용한 포항물회 관련 홍보사업, 포항의 명물, 꼬아메기 빵 홍보 ▲레트로 열풍 '고백(GOBack)하라, 청춘여행!' ▲노래로 만나는 신라유산 '신라를 빛낸 위대한 유산들' ▲하회별신 선비콜라보 페스티벌 등 경북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이 부문에서는 94개 업체가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도와 23개 시·군은 출연금 100억원 가운데 융자사업 50억, 보조사업 43억 등 모두 93억원을 관광사업체 등에 지원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에 소소한 여행, 일상에서 만나는 비일상 여행 등 현재의 여행 트렌드가 반영된 사업이 많아 경북 관광에 신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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