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청와대가 천안함 유족 초청 누락했다는 보도 사실 아니다"

코로나19로 현충일 참석 인원 1만명→300명으로 축소…천안함 묘역에서 추모 연주 예정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청와대 및 정부가 천안함 유족 등을 초청에서 누락했다는 취지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청와대 및 정부가 천안함 유족 등을 초청에서 누락했다는 보도가 일부 언론에 나오고 있어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린다"면서 "이번 현충일 행사는 보훈처가 주요 보훈단체에 참석인원을 요청하는 과정을 거쳐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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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변인은 "당초 참석인원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1만여명에서 300명으로 대폭 줄어드는 과정에서 천안함 유족 등이 빠지게 됐는데, 이는 보훈단체에서 초청인사로 보훈처에 추천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 이번 현충일 행사를 그 어느 때보다 참전용사와 상이군경 등을 위한 행사로 준비했음을 알려드린다.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이 천안함 묘역에서 추모연주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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