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양남면 추모공원서 '제7회 임란의사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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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주시는 4일 양남면 기구리 추모공원에서 '제7회 양남면 임란의사 추모제'가 열렸다고 5일 밝혔다.


임란의사 추모제는 임진왜란 당시 치열한 격전지였던 양남면에서 일어난 의병들의 충절과 애민정신을 받들기 위해 매년 이맘때마다 양남면향토지형문화보존회(회장 김승환)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이곳에는 임란 공신인 김응택 장군을 비롯한 57인 의사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으로 소규모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초헌관인 오석술 양남면노인회장의 절을 시작으로 집전관들의 합동재배(再拜)로 임란공신들의 넋을 기리며 마무리됐다.


김영조 양남면장은 "매년 호국보훈의 달 6월, 임란의사 추모제를 주관하는 보존회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선조들의 호국 정신을 계속 이어가고 충절의 고장으로써 자긍심을 높이는 산 교육의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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