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남자골프 세계랭킹 "다음 주부터 다시 산정"

남자골프 세계랭킹이 다음 주부터 다시 산정된다. 현재 '넘버 1'은 로리 매킬로이다.

남자골프 세계랭킹이 다음 주부터 다시 산정된다. 현재 '넘버 1'은 로리 매킬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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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이 다시 산정된다.


미국 ESPN은 4일(한국시간) "다음 주 미국프로골프(PGA) 1부투어와 콘페리(2부)투어가 재개되면서 세계랭킹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은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 주요 투어가 전면 중단된 뒤 동결됐다. 대회가 열리지 않는 상황에서 세계랭킹이 계속 업데이트되면 순위 변별력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PGA투어는 11일 찰스슈와브챌린지로 3개월 만에 시즌을 재개하고, 콘페리투어 역시 같은 날 콘페리챌린지를 개막한다. 세계랭킹위원회(Official World Golf Ranking) 관계자는 "찰스슈와브챌린지와 콘페리챌린지가 끝나면 결과에 따라 세계랭킹 포인트를 선수들에게 부과해 새로운 랭킹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1위, 욘 람(스페인) 2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11위다.


세계랭킹위원회는 매주 월요일 전 세계 프로골프투어가 종료될 때마다 포인트를 차등 부여한다. 선수들이 2년간 획득한 점수에서 참가한 대회 수(최소 40개 이상, 최대 52개 이하)를 나눠 평균치를 계산한다. 이 평점이 바로 세계랭킹을 정하는 기준이다. 포인트는 투어와 대회 규모, 출전 선수의 위상에 따라 달라진다. 유럽의 경우 라이더컵 대표팀을 선발할 때 세계랭킹을 이용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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