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20만명 돌파…세계 7위 규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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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


3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기준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0만76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7위 규모다.

지난 1월30일 인도 남부 케랄라에서 첫 사례가 발견된 후 125일 만으로, 지난달 19일 10만명을 돌파한 후 이주만에 두배가량 증가한 셈이다.


이날 하루에만 새로 확인된 신규확진자수는 8909명으로, 발병 이후 최대 규모다.


누적 확진자 대비 누적 완치자 비율인 완치율은 48.3%다. 지금까지 10만 303명이 감염 후 완치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인도 최대 경제도시인 뭄바이가 속한 마하라슈트라주의 감염자수가 7만2300명으로 가장 많다. 수도 뉴델리의 누적 확진자수는 2만2132명이다.


한편 인도 정부는 이달 말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봉쇄령을 해제하기로 했다. 8일부터는 식당과 쇼핑몰, 호텔 등의 운영을 허가하기로 했고, 국제선 운항 재개 등도 검토 중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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