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에 배달음식 급증…4월 온라인 음식서비스 84%↑

통계청, 4월 온라인쇼핑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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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영향에 올 4월 배달음식을 포함한 온라인 음식서비스 쇼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5% 증가한 12조26억원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18.4% 증가한 7조962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음식서비스의 증가세가 가팔랐다. 코로나19에 따른 소비행태 변화로 배달음식과 신선식품, 간편조리식 등의 거래 증가로 83.7% 늘었다. 농축수산물(69.6%)과 음·식료품(43.6%), 생활용품(36.0%), 가전·전자·통신기기(19.0%)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85.8%)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69.6%) 등은 감소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조962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4% 증가했다. 총 거래액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66.3%로 3.3%포인트 상승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4.2%), e쿠폰서비스(88.5%), 가방(77.6%) 순으로 높았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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