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노후된 팔복동에 ‘새로운 심장’으로 활기찬 도심 만들 터…

전주시, 노후된 팔복동에 ‘새로운 심장’으로 활기찬 도심 만들 터…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고민형 기자] 전주시가 노후화되고 쇠퇴한 팔복동 가로환경을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활력 넘치는 거리로 개선키로 했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2022년까지 팔복동 제1산업단지 가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기반시설과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도시와의 환경적 이질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 같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시는 ‘팔복 꿈꾸는 대로’라는 주제로 ▲근로자의 쉼터 ▲청춘스케치북 ▲청춘광장 ▲팔복예술다리 등 4개 세부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서 팔복동 제1산업단지가 선정돼 복지편의시설이 집적화된 복합문화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팔복동 제1산업단지를 활력 넘치고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하고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해 주변의 철길명소화사업, 금학천 정비사업, 행복주택 조성, 관광호텔 건립, 팔복예술공장과 연계할 경우 청년과 여행객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신성장경제국 관계자는 “이번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과거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어 전주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고민형 기자 gom210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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