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IEA 회의서 "팬데믹 장기화 대비 전력수급 불확실성 대응해야"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29일 국제에너지기구(IEA)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전력 시스템을 위한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은 7월 개최 예정인 IEA 청정에너지 전환 고위급회의에 앞서 열린 두 번째 영상회의다. IEA 회원국 간 다양한 주제를 두고 논의를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 IEA 회원국과 기업 대표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전력 부문에 미치는 영향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력 부문 투자 필요성 ▲국제 협력과 공조 기회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주 실장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상시화될 경우를 대비해 전력수급에 발생 가능한 불확실성에 대응해나가는 정부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전력저장장치에 대한 투자 확대, 재생에너지 전원비중 증가에 대비한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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