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 108명…35명은 접촉자

29일 경기도 부천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29일 경기도 부천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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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가 108명으로 늘었다.


30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1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낮 12시 기준 102명에서 6명 증가한 수치다.

물류센터 근무자가 73명이고, 가족·지인 등 접촉자가 35명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47명, 인천 42명, 서울 19명 등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이 밖에 경기 광주시 행복한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 2명과 입소자 3명 등 총 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 영등포 연세나로학원 관련 확진자를 조사하던 중 인천시 계양구에서 일가족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현재 269명으로 집계돼 전날 대비 3명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9명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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