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건축용 철강재 차세대 핵심제품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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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포스코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자동차강판에 이어 건축용 철강재를 차세대 핵심제품으로 육성하고 고품질의 철강재를 건설산업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함으로써 강건재 시장 고도화를 추진한다. 강건재는 빌딩, 주택과 같은 건축물이나 도로나 교량 등 인프라를 건설하는데 사용된 철강제품이다.


먼저 포스코는 그룹사별로 강건재 사업분야를 특화하고 협업을 통해 강건재 사업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포스코A&C는 건축의 기획, 디자인, 시공, 감리 및 사후관리까지 건축의 일련과정에 대해 종합수행하고, 모듈러공법을 적용하는 신사업을 개발해 새로운 건축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강건재 제품이 적용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해 안정성과 기술력이 우수한 포스코 강건재를 적용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종합건설자재회사로서 전문 시공사업을 확대하고, 포스코강판은 포스아트(PosART) 등 철강 내외장재 시공사업에 특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강건재 공급사슬(Value Chain)을 강건화 하기 위해 중소 규모의 제작ㆍ시공사를 강소기업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성을 갖춘 강건재 제작ㆍ시공사를 발굴해 포스코그룹 강건재사업에 참여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강건재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일례로 포스코는 강건재 시장에서 고객사들과 제품 공동개발 등을 추진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다. 건설자재 제작회사인 NI스틸의 스틸커튼월은 포스코와 고객사가 함께 개발한 제품으로 대표적 상생 사례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는 강건재 시장에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더욱 강화하고 강소기업 육성을 통해 강건재 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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